'안전속도 5030'시행 이후 단속 건수 광주 ‘늘고’, 전남 ‘줄고’
'안전속도 5030'시행 이후 단속 건수 광주 ‘늘고’, 전남 ‘줄고’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1.05.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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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만2천여건 증가, 반면 부상·사망 감소
전남, 지난해 보다 1만5천여건 줄어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교통 단속 건수의 경우 광주는 늘어난 반면 전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자수와 사망자수는 광주와 전남 모두 감소 추세였다.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곳곳에 걸린 50킬로 제한 안내 표지판 

25일 광주·전남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이달 23일까지 집계된 관내 주요 간선도로 내 과속 단속 건수는 광주 3만6천1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553건에 비해 1만2천여건이 증가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부상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지역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97건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소폭(13건) 늘었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399명으로 전년보다 3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는 0명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과속 단속 건수의 경우 7만5천187건이 적발돼 전년에 비해 9만1천126건보다 1만5천여건이 줄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88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113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수도 지난해 1천663명에서 올해 1천272명으로 391명이 감소했고 사망자도 전년 26명에서 올해 22명으로 4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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