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 관내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생계안정자금 일부를 우선 지급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으로 육용오리 사육농장 10개소, 217,200수를 살처분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10농가에 생계안정자금 지급에 나선 것이다.
생계안정자금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한 가축 소유자에게 지급되는 생계기본비용이며,살처분 마릿수 등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축산농가 평균가계비를 오리사육농가 수익재발생기간인 3개월 동안 최대 201만원에서 최대 1005만원을 지원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생계안정자금 지급이 AI와 관련해 큰일을 겪은 관내 오리농가에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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