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 가져
더불어민주당,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 가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5.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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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에 달빛내륙철도, 한전공대 등 지역현안 건의
송영길 대표, 한전공대 세계 톱10 성장 지원 약속
송영길 대표등 더불어민주당 신임지도부가 광주시당에서 현장최고회의를 하고있다.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지도부가광주시당에서 현장최고회의를 하고있다.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광주시당을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송갑석 지역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 이용섭 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 신임 지도부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과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동서화합,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시 ‘전국 주요 거점을 2시간대로 철도로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 달빛내륙철도 건설 없이는 이 비전의 실현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 줄 것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군공항은 국가 중요 국방시설이고 막대한 재원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특성상 지자체에만 맡겨서는 해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군공항 특별법 개정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당 대표와 지도부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해 한국에너지공대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을 제정하는데 당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줘 세계적인 에너지 공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한전이 함께 하는 정부 차원의 공동 TF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또 “국가 첨단 과학기술 육성과 기초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센터와 인공태양공학연구소 설립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적 기업이나 석학 유치를 위해선 국제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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