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학년 13명·3학년 1명 확진...학교현장 확산 우려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 1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1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2454~2466번 확진자로 분류된 것은 이번이 가장 많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성덕고 14명 중 13명은 고1, 1명은 고3 학생이다.
1학년 확진자 13명은 5개 학급에 분포돼 있어 전체 확진자 14명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해당 학교에서는 재학생인 광주 2451번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전교생과 교사 등 1024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시 교육청은 일단 1학년을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2, 3학년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왔기 때문에 2, 3학년도 앞으로 2주간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성덕고 학생들의 집단 감염으로 가족과 지역사회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한번 집단시설인 학교에서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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