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 선거 3파전으로 13일 결판난다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3파전으로 13일 결판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0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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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수·이강근·이상동 등 후보 3명 등록
4일부터 9일간 공식선거운동 돌입
선거인 284명 13일 체육회서 직접투표

제2대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갑수(기호 1번), 이강근(기호 2번), 이상동(기호 3번)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3일 후보등록마감 결과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 회장, 이상동 북구체육회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전임 김창준 회장의 중도사퇴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는 3명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후보등록 마감 후 진행된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전갑수 후보, 2번은 이강근 후보, 3번은 이상동 후보로 정해졌다.

이들 세 후보자는 4일 0시 부터 12일 자정까지 9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운동은 후보 본인만  할 수 있다. 또 전화나 SNS,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는 가능하다.
공개적인 장소를 제외하곤 방문 접촉을 할 수 없다.  

세 후보의 약력 및 경력, 출마의 변을 기호순으로 소개해본다. 

기호 1번 전갑수 후보는 배구 선수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여자프로배구단 광주 유치에 앞장선 장본인으로서 현재 광주시배구협회장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2019년 체육부문 광주시민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 후보는 “선수와 지도자, 기업인, 체육행정가, 사회공헌가로서 50년 가까이 광주체육발전에 봉사해온 ‘준비된 체육회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러면서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이강근 후보는 광주광역시 당구연맹회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당구협회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시생활체육배구연합회장과 광주 너릿재 벚꽃 축제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광주체육회장은 명예나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다. 오로지 체육인과 체육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자리다. 평생을 봉사하는 삶으로 체화된 만큼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어 그는 “체육회의 최우선 사업으로 적재적소에 능력에 맞는 인물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이상동 후보는 광주북구체육회장과 (유)가든주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제5대 광주시의원과 (사)광주광역시 북구 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체육인들의 사회 권위 및 신뢰 회복을 통한 체육인 정체성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체육인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체육풍토를 마련하고, 나아가 체육 현장에서 체육전문가로서 당당하게 나서도록 하기 위해 입후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보자를 뽑는 투표일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체육회관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후보자의 투표 개시 전 소견발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다만 소견발표 자료는 후보자 측에서 동영상으로 제작해 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거인단에게도 안내할 예정이다. 후보자의 공약사항 또한 같은 방법으로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투표에 참가하는 선거인단은 종목단체 181명, 자치구 체육회 105명 등 모두 286명으로 꾸려졌다. 그러나 후보로 나선 전갑수와 이강근 후보가 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인단에서 빠지면서 28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단 이상동 후보는 당초 선거인 후보(대의원) 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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