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등 5명 선출
민주당 새 당대표에 5선(選) 송영길(58·인천 계양을)의원이 선출됐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대표는 35.6%를 득표했다. 대의원(45%)·권리 당원(40%) 투표와 당원(10%), 국민(5%) 여론조사 합산한 결과다.
86운동권 (80년대 학번, 60년대생)그룹의 맏형 격인 송 의원은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영표 후보가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를 얻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임기 말 문재인 정권을 뒷받침하면서 집권여당의 내년 대선관리까지 책임지게 됐다.
계파색이 옅은 송 대표가 당선되면서 친문세력이 틀어쥔 당 주도권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초선)·강병원(재선)·백혜련(재선)·김영배(초선)·전혜숙(3선) 의원 등 5명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가운데)과 김영배(왼쪽부터), 백혜련, 전혜숙 최고위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김용민, 강병원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1.5.2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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