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9월 신차 생산 위한 큰 걸음 내디뎠다
광주글로벌모터스 9월 신차 생산 위한 큰 걸음 내디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4.29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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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빛그린산단서 국내 완성차 공장 준공식 가져
오는 9월 경형 SUV 출시…연간 7만대 생산
​​​​​​​지역 인재 95% 이상 채용하고 지역 업체와 상생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9월 생산을 앞두고 공식 출범했다.

29일 준공식을 가진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2014년 7월,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7년여 만이다. 2019년 12월 허허벌판에 철골을 세우면서 착공에 들어간 지 1년 4개월 만이다.
1998년 르노삼성 자동차 부산 공장 이후 국내에 들어선 완성차 공장으로는 23년 만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9일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정부(산업부·고용부 장관 등), 지역 노·사·민·정(광주시장, 한노총 광주 의장, GGM 대표 등) 등이 참석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18만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은 연간  7만대 생간 규모로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 등 3개의 공장으로 구성됐다.
공장 완공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 자동차 생산 체제에 들어간다. 출시될 자동차는 1천cc급 경형 SUV다.

이번에 준공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국내 최고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친환경성과 유연성이 탁월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경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시장의 수요와 요구가 있으면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경형 SUV뿐 아니라 다른 차종까지도 현재의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적정 임금과 노동 시간을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은 국내 노사문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앞으로 광주가 기아차 광주공장과 함께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를 초임 연 3500만원, 노동시간 하루 8시간, 주 40시간, 협력사 공정거래·상호 경쟁력 강화 지원,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한 소통 등 상생형 일자리의 초석을 세웠다고 평가하는 것도 그래서다.
3년간 5754억원의 투자와 정규직 일자리 908개(간접 1만1000여개)가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컸다.

2019년 12월26일 빛그린산단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기공식 장면
2019년 12월26일 빛그린산단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기공식 장면

그런 만큼 노사민정(勞使民政)에서 합의한 대로 ▲적정 임금 ▲적정 노동 시간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소통·투명 경영 실현 등 노사 상생에 바탕에 두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은 국내 노사문화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는 1년 4개월 동안 꾸준히 지역 인재를 채용해 설립 목표였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그동안 11차례에 걸쳐 385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현재 145명에 대한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이 마무리되면 모두 52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 셈이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인재를 95%에 이르고 있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공장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장 건설과 생산 라인 가동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돋보였다.
공장 건설에 투입된 44개 장비업체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98%로 42개 업체에 달했다. 이 기간에 투입된 인력도 연인원 13만7천200여명 중 지역 인력이 10만9천350여명으로 79%를 차지했다.

앞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신차 생산을 향한 차질없는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당장 5월부터는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한 시험생산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앞으로 5개월여 동안의 시험생산 과정을 무난하게 마쳐야 한다. 그래야 오는 9월부터는 시중에 판매되는 차를 생산할수 있다.

특히 시험 생산 과정에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차가 출시됐을 때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가 "공장 준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노사 상생을 통해 오는 9월 세계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반드시 생산하겠다"고 말한 것도 그러한 의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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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1-05-02 05:14:45
제 목 : "축" 광주광역시생산직공무원주식회사 개업.

GGM오픈 세레머니에 문재인이가 왔다.
그런데도 조명발이 전같지않은데 당연한거다.
시청이 제조업에 뛰어들어서 이미 노사문제에 시달리고있다.
광주빨들이 문재인이의 일자리만들기에 화답하려고 예산써서 속전속결의 천리마행군으로 GGM공장을지었다.
그렇게 빨리 건물짓는것 본적이없다.
예산펑펑써서 돈잘주니 누가 그런공사못하나?
일자리를 기업이잘돌게하여 만들어야지 행정기관 삐툴어서 만드냐?

그런것이 무슨자랑이냐고 희희낙낙하는 광주광역시청은뭐냐?
니주제를 알라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어등산개발은 지금까지도 콩이야 팥이야하며 공방만하고있는 주제아니냐?
그런깜냥들이 예산펑펑돈쓰는 재주는있어가지고?
년봉 3,500만원에 각종보조금지급으로 5,000만원 맞춰준다고 자랑질은 공언하지.
그러하면 보조금지급을 금지하는 WTO국제법위반은 어떻게 피해갈라냐?
그것을 알기나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