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최고위원, 28일부터 온라인 투표로 뽑는다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28일부터 온라인 투표로 뽑는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4.25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부터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는 온라인투표와 재외국민대의원의 이메일 투표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 참조)
당권 도전에 나선 홍영표·송영길(가운데)·우원식 후보(기호순)

25일 각 캠프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홍영표·송영길(기호순)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 인물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후보가 12.7%로 1위, 홍 후보가 12.0%로 2위, 우 후보가 7.9%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속에 홍영표·송영길·우원식 세 후보는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내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ᅟᅩᆫ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 참조)

이같이 혼전 양상 속에 세 캠프 모두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내달 2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의 선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시행된다.
이어 30일과 5월1일에는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투표가 진행된다.
전당대회날인 2일에는 자발적 ARS투표를 한다.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한다.
재외국민대의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 방법및 참여 비율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국대의원의 경우 온라인투표와 전화 자동응답 방식의 ARS, 이메일 투표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득표 비율은 전체의 45%에 해당된다.
권리당원은 전체 40% 비율을 차지하며 온라인투표와 ARS투표를 병행한다.

이밖에 국민여론조사 10%와 일반당원 5%로 구성돼 있다.

대의원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자치단체장, 시·도당 위원장 및 253개(선거구) 지역위원장, 중앙당 당직자, 지역 권리당원 다수의 추천을 받은 선출대의원 등이다.
권리당원은 매달 당에 1000원 이상의 당비를 납부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