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새 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지명
문대통령, 새 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지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4.1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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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노형욱, 과기 임혜숙, 산자 문승욱, 해수 박준영, 노동 안경덕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에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2018년 7월 경찰청장 임명식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 김부겸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조실 2차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 고용노동부 장관엔 노동부 출신인 안경덕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발탁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부겸 전 장관은 영남(경북 상주) 출생에 대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選) 의원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지역 균형과 정국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을 지냈다.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전원 관료, 전문가 출신이다.
임기 말 국정 안정과 무난한 청문회 통과 등을 의도한 인사로 풀이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리 인사청문 과정이 끝날 때까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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