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주·전남 공기업 고객만족도 '흡족'
행안부. 광주·전남 공기업 고객만족도 '흡족'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4.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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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공사,광주 환경공단, 전남개발공사 1위
광주도시공사, 15 곳 중 4위로 상위 랭크

행정안전부가 공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시와 전남도 공기업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이번 조사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종합만족도 89.78점으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 ▲광주환경공단은 80.55점으로 5개 광역 환경공단 중 1위 ▲직영기업인 상수도, 하수도 분야도 각각 79.29점과 75.84점을 얻어 해당분야 전국 1위를 각각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 역시 전체 도시개발공사 평균인 85.92점보다 월등히 높은 89.80점을 획득해 15개 공사 중 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공기업 중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환경공단, 상수도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전남의 경우 전남개발공사가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년대비 4.19점 상승한 89.80점을 얻어 전국 370개 지방공기업의 평균(80.68점) 점수를 넘어섰다. 지방 도시개발공사 평균(85.92점)보다도 4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개발공사 고객만족도 역시 전남도 산하기관(상수도 8개, 하수도 8개, 공단 1개)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환경 87.96점, 서비스 과정 90.24점, 서비스 결과 90.89점, 사회적 만족 90.86점, 전반적 만족 88.67점을 기록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생각은 닮고 사랑을 담는 열린 공기업이라는 고객만족 목표 아래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좋은 점수를 받게 됐다"며 "도민행복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의견 수렴 채널을 다각화하고 서비스 혁신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하나로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방공기업 370개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공기업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와 면접을 통해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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