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아침, 10년 만에 가장 늦은 한파 온다
내일(14일) 아침, 10년 만에 가장 늦은 한파 온다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4.13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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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일부 내륙 아침 기온 0℃ 이하로 내려갈 듯
​​​​​​​일교차 커 건강 주의...농작물 저온 피해 불보듯

14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진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으며, 서리 발생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

14일 아침 10년 만에 가장 늦은 한파가 닥친다, 서리와 함께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내에는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고, 밤부터 다음날인 14일 아침까지 이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14~15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를 밑돌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내온 아침 기온이 13일에 비해 10℃ 이상 큰 기온 차이가 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특보를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10년 간 가장 늦은 한파특보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장 늦은 시기는 지난해로, 4월 4일이었다.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개화를 마치고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추가 보온 조치 등 사전 대비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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