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용구장 관람석 부실·안전 '우려'
광주FC 전용구장 관람석 부실·안전 '우려'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4.0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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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환 의원, 시정 질문 지적…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실
연결 부실한 난간 흔들려 높이 6m 관람석 추락 위험도

광주시가 120억원을 들여 건립한 광주fc 전용구장이 본격 운영하자마자 안전사고 위험을 비롯 편의 시설 부족, 부실공사 등으로 졸속 논란을 빚고 있다. 

광주시가 120억원을 들여 건립한 광주fc 전용구장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은 1일 열린 시정 질문에서 광주fc 전용구장에 설치된 가변형 관람석에 대해 "올해 두 번 홈경기를 하고 코로나19로 입장 인원이 제한됐는데도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영환 광주시의원
최영환 광주시의원

최 의원에 따르면 철조 구조물인 관람석 지지대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물론 일부는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관람객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12동 중 10동은 간이 시설이었고 2동은 20년 된 노후 시설로 사용조차 못 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시설물 일부는 1년도 되지 않아 부식이 된 상태이고, 관람석 사이가 벌어져 신체 일부가 끼일 수 있는데다 연결 상태가 부실한 난간마저 흔들려 높이 6m 높이의 관람석에서 추락 하는 등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광주 전용구장은 가변형 관람석을 설치해 축구 외에도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전용구장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최 의원은 지난해 건립 당시 이미 이 같은 구조상의 문제는 물론 안전 문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채 구장을 개장한 것은 광주시의 안전 행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처음부터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건축했더라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구장이 탄생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안전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완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광주시가 120억원을 들여 건립한 광주fc 전용구장이 본격 운영하자마자 안전 안전사고 위험을 비롯 편의 시설 부족, 부실공사 등으로 졸속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은 1일 열린 시정 질문에서 광주fc 전용구장에 설치된 가변형 관람석에 대해 "올해 두 번 홈경기를 하고 코로나19로 입장 인원이 제한됐는데도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철조 구조물인 관람석 지지대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물론 일부는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관람객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12동 중 10동은 간이 시설이었고 2동은 20년 된 노후 시설로 사용조차 못 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시설물 일부는 1년도 되지 않아 부식이 된 상태이고, 관람석 사이가 벌어져 신체 일부가 끼일 수 있는데다 연결 상태가 부실한 난간마저 흔들려 높이 6m 높이의 관람석에서 추락 하는 등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광주 전용구장은 가변형 관람석을 설치해 축구 외에도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전용구장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최 의원은 지난해 건립 당시 이미 이 같은 구조상의 문제는 물론 안전 문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채 구장을 개장한 것은 광주시의 안전 행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처음부터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건축했더라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구장이 탄생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안전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완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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