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오 후보 56.8% vs 박 후보는 26.3%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오 후보 56.8% vs 박 후보는 26.3%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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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 吳 후보에게 중도층 민심 대거 돌아서
대선 윤석열 26.8%, 이재명 25.6%, 이낙연 14.6%
​​​​​​​야당의 ‘정권 교체’ 50.1% vs 여당의 ‘정권 재창출’ 43.8%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내년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와 한국경제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26~27일 유선(10.1%)·무선(89.9%) 방식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50.5% 지지율로 박 후보(34.8%) 보다 15.7%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보수 성향 응답자층에서 78.6%의 지지도를 얻어 박 후보(13.4%)를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도 오 후보(56.2%)가 박 후보(27.0%)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섰다.
반면 진보층에선 박 후보(60.6%)가 오 후보(24.3%)를 크게 앞섰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56.8%의 지지를 얻은 반면 박 후보는 26.3%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같은 기간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26.8%의 지지도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지지도는 25.6%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1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내년 대선에선 야당의 ‘정권 교체론’에 대한 지지도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50.1%를 기록했고, ‘정권이 재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은 43.8%로 나타났다.
차기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할 정부 정책으론 부동산 정책(44.0%)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검찰 개혁(12.4%), 소득 주도 성장(10.0%), 대북·외교안보(9.0%) 등 순으로 기록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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