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세훈, 안철수 꺾고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로
[속보] 오세훈, 안철수 꺾고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3.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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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양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양 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단일후보 선출 위한 여론조사는 3월 22일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등 두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통해 각각 총 3200명 기관별 1600명씩경쟁력 적합도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만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 102호에 따라서 여론조사 통해 결정된 야권 단일후보 호명하는 것으로 결과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며 "감사하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일화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누누이 강조했지만 우리 제1야당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된다는 것은 처음부터 상식이라 생각했다”며 “정치에서 상식이 통했다는 것을 이번 서울시민이 입증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와 안 후보의 승부가 갈린 시점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제가 다 분석했다”며 “분석한 결과 처음에 박영선 나경원 안철수 오세훈 이 후보들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결국 안 후보는 항상 3등으로 처져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세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돼서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한 90%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10%로 오 후보를 시장에 당선시키면 내가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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