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5주만에 40% 무너져...'LH 투기 의혹'
文지지율 5주만에 40% 무너져...'LH 투기 의혹'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3.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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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긍정평가 37.7% vs 부정평가 57.4%
​​​​​​​서울 정당 지지율, 민주당 27.6%, 국민의힘 36.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해 40%선도 무너졌다.

문재인 대통령

15일 리얼미터와 YTN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일~12일 전국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3월 2주차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 포인트 내린 37.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9.4%, '잘하는 편'은 18.3%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8일 발표된 2월 1주차 주간집계(39.3%) 이후 5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7% 포인트 오른 57.4% 였다. 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상승한 4.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등이 정부 여당에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해 27.6%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상승, 36.4%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2.6%)에서 전주보다 5.8% 포인트가 내려 하락폭이 컸다. 광주·전라에서는 5.3% 포인트가 내린 58.8%였다.

연령대별로 20대(9.1%p↓, 26.4%), 70대 이상(8.1%포인트↓, 31.6%)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내려간 반면 40대(1.2% 포인트↑, 51.3%), 30대(1.2% 포인트↑, 40.9%)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32.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며 30.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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