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
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3.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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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콘텐츠 개선
코로나 이후 관광활성화 선제적 대응
2020s년 노후시설 재생사업을 마무리한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의 전경
2020s년 노후시설 재생사업을 마무리한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의 전경

전라남도는 조성한지 오래된 관광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오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재생사업 대상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 등 지정 관광지 36개소 중 조성한지 10년 이상된 곳이다.

관광지내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배려한 무장애(Barrier-Free)시설을 설치하며,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비 19억 원, 시군비 18억 원 등 총 37억 원을 들여 2개소를 정비한다.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오는 26일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해 최종 선정한다. 관광객 수, 시설 노후도, 사업 효과, 지역발전성 등을 심사한다.

전남도는 내실있는 사업이 되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군에서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4월 이후 본격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화순 도곡온천관광지 진입로와 화장실 경사로 정비 등을 시작으로 2019년 담양호관광지, 진도 회동관광지, 2020년 신안 대광해수욕장 관광지, 해남 땅끝관광지 등 5개 지구에 109억 원을 들여 정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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