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도움으로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손흥민, 2도움으로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 시민의소리
  • 승인 2021.03.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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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가 끝날 때마다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이른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에 선정된 손흥민 선수

1일 새벽에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29·토트넘)이 2골 1도움을 올린 개러스 베일(32·웨일스)을 제치고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 참가한 2만3896명 중에서 55.3%를 득표했다. 베일은 39.3%를 얻어 두 번째로 많았다. EPL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유효슈팅 1개, 결정적 득점 기회 만들기 3회, 키 패스 7개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시작 68초 만에 번리 선수 3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킬 패스’로 베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10분에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드리블하다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베일에게 패스했고, 베일은 왼발로 감아 차 쐐기골을 만들었다.
번리를 4대0으로 꺾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순위를 8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번리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에게 평점 8.9를 줬다. 9.6점을 받은 베일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해리 케인(28·잉글랜드)과 루카스 모우라(29·브라질)가 각각 8.7점, 8.5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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