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미디어아트 도시'로 거듭난다
광주가 '미디어아트 도시'로 거듭난다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2.24 15: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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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디지털기술 접목한 미디어아트 센터(AMT)개관
ACC·금남로·광주천 연계 창의벨트 조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가 '미디어아트 도시'로서 거듭난다. 

미디어아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광주 미디어아트센터 조감도 / 광주시 제공

광주 공동체 삶을 빛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국내 최대 수준인 AMT 미디어파사드와 5·18민주광장에 조성하는 '빛의 분수'를 두 축으로 한 빛의 향연이 어둡고 칙칙했던 광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디어아트 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AMT센터가 올 연말께 남구 천변좌로 338번길 일원에 개관한다.
사업비 290억(국비 145억·시비145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AMT센터는 상설·기획전시실, 유네스코 교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AMT센터 외벽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파사드를 설치했다.
말하자면 MT센터 주변에 미디어파크를 조성해 시민들이 모여 미디어아트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또 5·18민주광장 분수대 또한 미디어아트가 가미된 '빛의 분수'로 조성한다. 빛을 매개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 공동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과 금남로 일원에서 AMT센터까지를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로 구축한다. 미디어아트로 특화된 시설물을 설치하고 일대에 상설공연 공간을 만든다.

구체적으로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 일대 1권역에는 '광주 생각(Spirit)'을 주제로 한 워크스루형(도보를 지나가는 방식) 미디어아트 공간을 꾸민다.
금남공원과 광주천 일대 2권역에는 '광주 치유(Heal)'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연출한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광주를 대표하는 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 등 지역 문화공간과 행사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미디어아트는 짧은 기간에 도시이미지를 변화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미디어아트가 문화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4년 12월 1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부의장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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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범 2021-03-01 10:50:58
신종코로나19 근본대책 제시
‘신종코로나19에 대한 영적인 정체규명과 발생원인 및 섭리적 근본대책 제시’의 제목으로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http://www.mojung.net/)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밝혀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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