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원 네트워크’ 구축과 민간정원 활성화 나선다
‘전남 정원 네트워크’ 구축과 민간정원 활성화 나선다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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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도·담양을 3개 축으로 이어 산림관광 전남으로
구례 쌍산재 등 14개 민간정원도 연계해 관광튜어 개발

전남도가 순천만국가정원(동부권), 완도 국립난대수목원(서남부권), 담양 국립한국정원문화원(북부권)을 3개 권역을 삼각 축으로 잇는 ‘전남 정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전남 담양에 들어설 국립한국정원문화원 조감도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 신규 정원 조성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에 전국 최대 규모인 15개 사업에 432억원을 투자한다.

대규모 핵심사업으로 ▲국립완도난대수목원(1872억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67억원) ▲국립한국정원문화원(196억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최근 산림청 추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남의 3개 사업이 지난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역 정원 기반조성사업으로는 ▲제1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 개최 ▲도민 생활밀착형 정원▲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연계 공동체정원▲ 지역 거점 지방정원 조성 ▲남악 모두누리 열린숲 ▲공공시설 및 의료기관 내 스마트가든 조성 ▲정원전문가 양성 등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개인이 만들고 가꿔 온 특색있는 민간 정원·수목원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에는 14개의 민간정원과 3개의 사립수목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해남 포레스트수목원과 구례 쌍산재, 보성 윤제림(성림정원)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도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최근 방영 중인 ‘윤스테이(윤여정 주연)’ 촬영 장소인 구례 쌍산재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3대를 이어 숲을 경영하고 있는 보성 윤제림의 변신도 흥미롭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정원 네트워크 구축에다 민간주도의 정원과 체류형 산림관광을 활성화 시켜 찾아오는 관광전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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