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앞바다가 ‘판타지 쇼’로 명물된다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가 ‘판타지 쇼’로 명물된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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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1000억 투입,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바다분수에 공연·불꽃쇼

목포시 평화광장이 특화 관광지로 육성된다.

목포시가 평화광장 판타지쇼를 관광 브랜드로 특화한다. 사진은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시 평화광장이 판타지쇼를 동반한 관광 거점 브랜드로 특화한다/ 춤추는 바다분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목포시를 비롯해 전주시, 강릉시, 안동시 등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인 대한민국 지역 관광 거점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오는 2024년까지 거점도시 당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는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를 위해 올해 1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목포시는 거점 관광지로 평화광장 앞바다를 선정했다. 오는 5월부터 평화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밤 ‘판타지쇼’가 펼쳐진다.
평화광장 앞바다에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특화된 관광 브랜드를 '판타지쇼'라 한다. 바다분수쇼에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쇼를 더해 목포를 상징하는 관광콘텐츠로 키운다는 게 목포시의 구상이다.
바다분수의 역동성, 공연의 서정성, 불꽃쇼의 화려함이 한데 어우러진 게 강점으로 꼽힌다. 
평화광장 앞바다 위에 해상무대도 함께 설치된다. 
해상무대는 490㎡ 규모이며 부잔교를 통해 평화광장 데크와 연결된다.

목포시는 해상무대 설치가 마무리되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문 예술단체 등의 정기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진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나 정상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대면 운영도 준비 중이다. 

김종식 시장은 “판타지쇼 등 관광거점도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대를 맞아 목포를 거점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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