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에 전국 대부분 '폭설'…중부 '눈폭탄'도
내일 밤에 전국 대부분 '폭설'…중부 '눈폭탄'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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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침 결빙도로 주의...출ㆍ퇴근길 주의 요망

내일(3일) 밤부터 한반도 기압 변화의 영향으로 눈바람이 몰아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내일(3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다

1~2시간 안에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모레(4일)아침에는 눈 내린 도로가 얼어붙겠다.
다만 기온이 영상을 보이는 일부 지대에서는 눈 대신 비가 예보됐다.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5~15㎝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도 3~10㎝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충남과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내륙 등지도 1~5㎝가 내려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춥겠다. 부산(-3도), 대구(-6도), 대전(-8도), 광주(-4도) 등도 추위가 이어진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를 중심으로는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 기온이 오를 경우 진눈깨비가 내리며 적설량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온화한 공기가 자리 잡으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관은 "3일 밤부터는 눈의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중부지방에서는 퇴근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며 "4일 아침에는 찬 공기에 의해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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