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 일류도시 도약을 꿈꾼다
광주시. 문화 일류도시 도약을 꿈꾼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1.2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특법 개정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재도약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올 착공 목표
위드 코로나시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광주시가 올해를 ‘문화 일류도시 실현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투입될 국비만 역대급인 1658억원(95개 사업)에 이른 만큼 문학관, 대표 도서관, 비엔날레 전시관, 수영진흥센터 등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서다. .

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 핵심 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국가 기관이자 시설로 규정한 유효 기간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특법)이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시민단체 등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미디어아트페스티벌, 국악상설공연 등 지역 대표 축제와 공연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

특히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올 연초부터 협상단을 구성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착공이 목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신축 사업도 올해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행안부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지 7년이 되는 해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AMT센터)’ 개관에 맞춰 새로운 미디어아트 비전 제시를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문도시의 기반이 될 ‘광주문학관’과 ‘광주 대표도서관’,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중외공원 일원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시아예술정원’, 동명동 일원에 조성되는 ‘광주대표 문화마을’ 등도 올해 착공한다.

광주시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가 11월에 완공된다.

시는 또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광주의 AI산업, ICT 산업을 연계한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안심 여행지 광주’를 전국에 알리는 사업도 확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