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선 벌써 ‘두 갈래’…이병훈 ’이낙연’vs 민형배 '이재명'
광주 초선 벌써 ‘두 갈래’…이병훈 ’이낙연’vs 민형배 '이재명'
  • 시민의소리
  • 승인 2021.01.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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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이낙연 지지…균형감·도덕성 봐야"
​​​​​​​민주당 대선후보 둘러싼 의원 간 ‘이합집산’신호탄

이병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18일 민주당 대선 후보 기준에 적절한 인물은 이낙연 대표라며 사실상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선인사들 하고 있는 모습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선인사들 하고 있는 모습

이는 앞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선언 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해석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를 둘러싼 광주지역 초선 의원 간 이합집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 재창출을 함에 있어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덧붙여 판단해야 한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중에서는 이 대표가 적절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과 관려느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어서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며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표가 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라며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그 발언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돌팔매질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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