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29일 광주행 '호남 민심 챙기기'
이재명 경기지사 29일 광주행 '호남 민심 챙기기'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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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최 AI집적단지 착공식 참석
행사 이후 광주의원 및 지지자 회동 여부 '관심'
5·18행사 참석 이후 8개월만에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개최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식'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지사의 광주방문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0돌 기념식 참석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이 지사는 오월어머니회 회원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당선인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이번 방문도 광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공식적인 이유지만 이와는 별도로 지역 인사들은 물론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을 주선하고 있어 대선주자로서 본격적인 '호남 민심 챙기기'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오는 29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사업부지에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의 변수로 착공식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착공식에는 정부부처 관계자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대학총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과 이 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광주시청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공 추진 위한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에서 광주시, 부산시, 경기도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이 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도 착공식과 마찬가지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9일 행사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코로나19 상황 등 고려해야 할 점이 있어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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