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무안공항∼목포' 호남고속철 2025년 개통
'송정역∼무안공항∼목포' 호남고속철 2025년 개통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1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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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조3000억…무안공항 경유
광주송정~목포 35분, 용산~목포 2시간 10분 소요

용산~광주송정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달리는 고속철도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된다. 

국토교통부가 연내착공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통해 무안공항에 '무안국제공항역'이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 제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하나인 '무안국제공항역' 조감도/ 국토교통부

최근 국토교통부는 지역발전과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을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나주시에 위치한 고막원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 목포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전남의 성장 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권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2조5789억원(국고50%·철도공단50%)이 투입된다.
그동안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역~고막원(26.4㎞)에 1882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고속화 개량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광주송정역~목포역(77.8㎞) 구간 중 신설이 예정된 노선은 나주 고막원에서 무안 임성리역(총길이 44.1㎞)이다. 이 중 연내 착공하는 구간은 1, 3, 6, 7공구로 최대 2조3877억원이 투입된다. 2, 4, 5공구(17.7㎞)는 내년 6월 착공한다. 무안공항 정거장 1개소 신설도 포함된다.

현재 기준으로 광주송정~나주~목포역은 37분이 소요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하면 나주~무안공항~목포역까지 2분 단축돼,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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