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4월 서울시장 출마선언
안철수, 내년 4월 서울시장 출마선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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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피를 통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 정권을 내년 보궐선거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세상 물정 모르는 운동권 정치꾼들이 판치는 암흑의 길로 영원히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을 포기한 것과 관련,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저는 선거에서 이기고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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