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슈퍼레이스, ‘김규민 챔피언’ 피날레
2020 e슈퍼레이스, ‘김규민 챔피언’ 피날레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0.12.14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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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12일 그랜드파이널을 끝으로 첫 시즌 일정 마무리
김규민 e슈퍼레이스 첫 챔프 등극, 국내 최강자의 영광과 상금 1228만원 획득
새로운 e스포츠의 가능성 제시하며 모터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한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e슈퍼레이스 최고의 자리에 오른 1인, 초대 챔프 김규민 (사진제공=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후원하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가 첫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지난 8월, 30인의 정규리그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부터 시작된 e슈퍼레이스의 도전은 지난 12일 열린 그랜드파이널에서 시즌 챔프를 탄생시키며 약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모터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국내에 새로운 e스포츠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진행해냈다.

김규민은 정규리거를 선발하는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e슈퍼레이스 첫 시즌에 나섰다. 정규리그에서는 경쟁 상대 김영찬에 뒤진2위를 차지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10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정규리그를 거치면서 김영찬과 치열한 라이벌 경쟁을 벌였던 김규민은 그랜드파이널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권혁진과도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여야 했다. 그랜드 파이널 1라운드에서 ‘폴 투 윈’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2라운드에서 2위, 3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71점으로 시즌 챔프에 등극했다. 김규민은 그랜드파이널 우승으로 국내 최강자의 명예와 더불어 정규리그 상금과 그랜드파이널 상금을 더해 총 1228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린 2020시즌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에서 김규민은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초대 챔프로 이름을 남겼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깜짝 등장한 권혁진이 2위(48점)를 차지한 가운데정규리그 3위였던 이상진이 그랜드파이널에서도3위(43점)에 올랐다. 정규리그 5위였던 박윤호는 4위(35점)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정규리그 종합 우승자였던 김영찬은 스핀으로 인해 1라운드 11위에 그쳤던 악재를 어렵사리 회복해 최종 5위(31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장감과 현실감이 중요한 모터스포츠를 e스포츠의 종목으로 삼은 것은 국내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도였다. 게임의 재미가 성패를 좌우하는 e스포츠 계에서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는 첫 시즌의 도전을 통해 e스포츠로서의 색다른 재미와 함께 모터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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