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계절별 명품숲 12곳 선정하다
전남도, 계절별 명품숲 12곳 선정하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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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최우수’
'장흥 천관산 동백숲' 유네스코 등재도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이 전남도가 선정한 '2021년 방문해야 할 최우수 명품숲'에 선정됐다.

전남도의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최우수로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전남도가  2021년 방문할 명품숲 최우수로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10일 전남도가 선정한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하나로 각 계절별로 구분해 선정됐다.

봄은 3월 '장흥 천관산 동백숲', 4월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 5월 '완도수목원 난대숲'이 뽑혔다.
여름은 6월 '해남 구수골 4est숲', 7월 '여수 방죽포 송림', 8월 '진도 죽림 해송숲'이 차지했다.

가을은 9월 '함평 용천사 천연 꽃무릇숲', 10월 '곡성 태안사 오색 단풍숲', 11월 '완도 청산도 단풍숲'을 선정했다.
겨울은 12월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1월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2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각각 뽑혔다.

이중 최우수 명품숲으로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500년 된 소나무가 3ha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숲에서 바라본 바다 경관이 아름다워 마음까지 힐링되는 숲으로 유명하다. 숲 속에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때 모충각을 전략기지로 삼아 승리로 이끌었던 당시 배를 건조·수리했던 역사성 있는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전남도 기념물 제10호)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20년에서 200년 된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중이다.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동백나무 꽃이 만개하는 3월부터 4월까지가 방문 최적기다.

또 다른 우수 명품숲인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은 보성읍 봉산리 일원에 수령 40년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80ha 규모로 조성돼 있다. 활성산성은 이순신 장군이 득량만 해안 경계주둔지 등으로 이용했던 역사적 의미가 높은 곳이다.
주변에 한국차박물관, 대한다원 등이 있어 체험과 볼거리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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