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시험 봤던 시간과 경제적 불편 해소
전국 15개 시·도에서 유일하게 없는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건립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예산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위한 실시설계비 20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350억원이며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광주만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다.
이로 인해 광주 시민들은 대중교통 접근성마저 취약한 전남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시간과 경제적 불편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그동안 광주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운전면허 취득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경제적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1호 공약’으로 선정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면허시험장 신설은 이 의원이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필요성을 객관적인 수치 등을 제시하면서, 관련 중앙 부처로부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와 사업 추진 협조 의지를 이끌어낸 게 결과로 이어졌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의원은 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기 신설을 위해 광주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사업계획을 비롯한 예산 마련 방안 등을 여러차례 협의한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서면 그동안 면허시험을 위해 나주까지 가야 했던 광주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