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북한 남성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신원 미상의 1명을 추적해 9시 50분쯤 신병을 확보했다”며 “북한에서 내려온 남성으로 귀순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3일 오후 7시 26분쯤 육군 모 사단이 경계를 맡은 휴전선 부근 군 감시 장비에 수상한 인원이 포착됐다.
군 당국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진돗개’를 격상한 뒤 헬기를 투입하고 조명탄을 쏘는 등 대대적인 수색·정찰 작전을 펼쳤다.
귀순자 또는 간첩이 내려온 가능성을 두고 인근 주변 수색한 것이다.
군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20대 남성인 이 남성은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군 당국은 북한에서 내려온 남성을 헬기에 태워 안전 지역으로 호송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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