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귀어 스몰엑스포’ 1만명 접속에 성황리에 마쳐
온라인 ‘귀어 스몰엑스포’ 1만명 접속에 성황리에 마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0.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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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온택트 비대면 방식 진행 9779명 접속
엑스포 누리집에 9개 시·군 24개 어촌계 현황및 특산물 영상 실어 .
2018년 장흥, 목포 이어 3번째 개최

전남도가 개최한 ‘제3회 전남 귀어스몰엑스포’에 82만5178명의 조회건수와 함께 9779명이 접속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귀어 희망 도시민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의 집합이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전남의 다양한 어촌을 영상으로 접하도록 행사를 열었다.

어촌계장 및 우수 귀어인 등과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면담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게 특징이다.
전남도는 스몰엑스포 누리집(jnsealife.or.kr/expo)을 개설했다.
여기에는 여수, 보성, 영광, 해남, 강진, 완도, 고흥, 함평, 진도 등 9개 시·군 24개 어촌계 현황을 비롯 주민들의 귀어 유치 의지, 특산물 및 빈집 소개 등이 영상으로 실렸다.
시·군별 귀어귀촌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함은 물론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면 엑스포 참가자 14명이 우수 귀어인과 귀어귀촌 전문가, 어촌계장 등을 상대로 직접 상담이 이뤄졌고, 1315명이 전남 귀어와 관련된 설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행사 공동 주체자인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이번 엑스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전남 어촌에서 머물며 현장체험 할 수 있는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프로그램의 참가자 25명을 모집햇다.
이들은 오는 11월 2일부터 진도 신기 어촌계, 영광 구수·대신 어촌계, 해남 어불 어촌계에 머무를 예정이다. 

앞서 귀어귀촌 센터는 이번 행사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남 어촌들의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성공 귀어인들의 영상도 제작했다.

아울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도시의 귀어촌 희망 도시민 900여 명에게 초청 문자를 발송하고, 온라인,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한 홍보도 펼쳤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장흥에서 제1회, 2019년 목포에서 제2회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어촌의 비전을 보고 전국의 많은 도시민들이 귀어·귀촌에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이들이 도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전남 어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 귀어 실적은 358가구, 48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민들이 귀어했다. 지난 2018년에 비해 36가구 38명이 증가해 2017년부터 귀어 가구 수와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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