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확진 접촉 최측근, 88년생 모델 출신 힉스?
트럼프 코로나 확진 접촉 최측근, 88년생 모델 출신 힉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0.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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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알려진 호프 힉스(32) 백악관 고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이 2018년 3월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헤럴드 경제
트럼프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이 2018년 3월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헤럴드 경제

2일(현지시간) BBC는 힉스 고문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전했다.

힉스 고문은 1988년생이다.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랄프 로렌의 광고뿐만 아니라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
이후 뉴욕의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로 1981년생인 이방카와 함께 일한 것이 인연으로 작용해 백악관에 입성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캠프 언론 담당 보좌관을 지내다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발탁됐다.
트럼프는 2016년 당시 정치나 선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그를 언론 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힉스 고문은 외교, 미디어, 내각 인사 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공개석상에서도 늘 트럼프 옆에 붙어 있었다.
이 때문에 백악관 집무실의 '문지기'로 불리거나 '트럼프의 수양딸'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8년 백악관을 떠난 뒤 대선을 앞둔 올해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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