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뒤 끝, 23일 ‘처서’까지 폭염 작열
긴 장마 뒤 끝, 23일 ‘처서’까지 폭염 작열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8.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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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열대야 현상도

54일 동안 계속된 지리한 장마가 끝났다.

장마 16일 종료 끝에 시작된 폭염은 ‘처서’인 23일 전후까지 계속된다.
장마 16일 종료 끝에 시작된 폭염은 ‘처서’인 23일 전후까지 계속된다.

중부지방에 내린 비가 그친 뒤 급기야 닷새 전 남부에서 시작한 폭염이 다음주 전국으로 확대돼 일주일 이상 계속될 전망된다.

특히 중부지방의 긴 장마는 16일 종료되지만 이미 남부 내륙 지방에서 시작된 폭염은 ‘처서’인 23일 전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 “중부지방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16일 아침까지 10∼40㎜의 비가 온 뒤 장마가 종료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부지방의 장마는 지난달 24일 시작해 역대 가장 긴 54일을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가장 긴 장마는 2013년 49일(6월17일∼8월4일)이었다.

기상청은 또 “다음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충청,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 북부에는 35도 안팎,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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