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도 31일까지 사용 못하면 국가 기부 간주
코로나19 확산 따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했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24일로 마감된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나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31일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잔액은 국가 및 자치단체로 환수되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시에 재난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만5763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아직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신청 마감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줄 것을 요구했다.
신청 마감일인 24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경우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광주시는 지난 11일까지 광주시가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61만5188가구의 97.4%인 59만9425가구 4018억9000만원이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만5763가구다.
광주시는 신청 마감일이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못받는 시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각 동별로 미신청 가구를 파악해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미수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기한 내 신청하고, 수령한 지원금도 8월 말까지 모두 소비해야 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는 물론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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