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90대 여성 요양원 입소자 코로나 첫 사망
광주 90대 여성 요양원 입소자 코로나 첫 사망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7.1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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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무증상 확진 이후 건강상태 점차 악화
전국 292번째 사망자로 기록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

광주시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광주시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분께 지역 112번 확진자인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 171명 중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

90대 중반의 고령인 A씨는 한울요양원 입소환자로 광주 72번·77번 환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됐다가, 지난 5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전남대학교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점차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돼 지난 14일부터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291명으로 집계돼 A씨는 292번째 사망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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