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2020 광주성악콩쿠르’ 참가자를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광주 출신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정율성 음악을 기리고, 이에 걸맞는 성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총상금은 1위 1500만 원 등 모두 3800만원이다. 본선 입상자에게는 입상자 콘서트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경연은 오는 8월 1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8일 2차 예선, 15일 본선, 8월 21일에는 입상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악콩쿠르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오스트리아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동한 심인성(베이스 1996년), 한국인 테너 최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데뷔해 유럽의 ‘한국인 칼라프’로 극찬받은 이정원(테너 1996년), 스위스 바젤 극장 주역가수로 활약하며 스위스 현지와 유럽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서선영(소프라노 2006년) 등을 꼽을수 있다.
특히 최근 JTBC ‘팬텀싱어3’ 결승 진출자인 길병민(베이스 2015년), 박기훈(테너 2017년), 김민석(테너 2018년), 정민성(바리톤 2019년) 등도 광주성악콩쿠르에서 신진 성악 유망주로 눈도장을 받은 수상자들이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 성악을 전공한 내국인이며 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vmcg.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