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우량 군수 측근 자녀 채용비리 의혹’ 신안군청 압색
검찰, ‘박우량 군수 측근 자녀 채용비리 의혹’ 신안군청 압색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6.04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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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청, 4일 오전 군수실, 행정지원과, 기획예산실 3곳 압수수색

검찰이 신규직원 채용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전남 신안군청에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채용비리 관련해 검찰로 부터 압색당한 신안군청 전경
채용비리 관련해 검찰로 부터 압색당한 신안군청 전경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4일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군수실과 행정지원과, 기획예산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채용 비리 관련 서류와 컴퓨터 기록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 당시 군수실에서는 박우량 군수와 간부들이 회의 중이었다.

신안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퇴직 공무원과 그 자녀 등 10여명을 군 출장소와 사업부서에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군수 취임 이후 2차례에 걸쳐 100여 명의 신규직원 및 측근 자녀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군수가 개입했는지 여부와 함께 금품수수 의혹에 두고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검찰에서 직원 채용과 관련된 서류를 가져갔으나 직원 채용은 공고를 거쳐 행정절차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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