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최대 680만원 지급
광주시, 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최대 680만원 지급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6.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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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거주 세대에 한해 24개월 동안 나눠 지원

광주시가 내년부터 출생육아수당으로 1인당 총 580만~680만원을 지급한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내년 1월부터 광주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세대가 아이를 낳으면 출생축하금 100만~200만원(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150만원, 셋째아 이상 200만원)과 함께 매월 20만원의 양육수당을 24개월 지원한다.

대신 그동안 출산장려를 위해 출생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던 마더박스와 10만~60만원 지급하는 출산축하금,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던 병원진료비는 폐지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8월까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마치고, 관련 조례제정과 예산을 확보해 2021년 1월부터 출생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으로 지급 1년차에는 208억원, 2년차 400억원, 3년차부터는 488억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광주시 인구는 2014년 147만5884명 이후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합계출산율이 2.1명이 인구의 현상 유지가 된다. 하지만 광주시는 출생아 수가 2018년 1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서면서 2019년에는 84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광주시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0.92명에 머무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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