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계, 원어민 강사 이태원 클럽 GO GO '긴장'
광주·전남 교육계, 원어민 강사 이태원 클럽 GO GO '긴장'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5.11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93명·전남 60여명 코로나19 발원지 이태원· 홍대 클럽 방문

광주·전남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58명이 최근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의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돼 집단모임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태원 홍대 클럽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돼 집단모임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태원 홍대 클럽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자체 조사한 결과는 원어민 강사 36명, 교원 10명, 직원 5명 등 모두 51명이 서울 이태원과 홍대 일대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검사 결과 이중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전남도 조사 결과도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도내 거주자는 5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원어민 교사다.

클럽에 가지는 않았지만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을 다녀왔다고 신고한 도내 거주자 가운데 원어민교사 15명을 포함한 55명 가운데 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도 원어민 강사 7명이 포함된 93명이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45명은 음성, 48명은 검사 중이다.
광주시는 4월 29일 밤부터 5월 8일 새벽까지 이태원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 등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시민은 조속히 관할 보건소에 자진 신고하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양 시·도 교육청은 "방문자 모두 출근을 금지하고 2주간 자가격리토록 했고, 추가방문자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