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생활방역체계 전환' 달라지는 것?
오늘부터 '생활방역체계 전환' 달라지는 것?
  • 이배순기자
  • 승인 2020.05.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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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지역 박물관,미술관, 종교, 체육시설 운영 재개
13일 고3부터 순차 등교 수업…유치원 20일부터
개인위생·방역 수칙은 여전

코로나19 여파로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한 일상 속 거리두기는 계속된다.

광주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6일부터는 공공시설도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도 운영이 허용된다.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등 개관이 이뤄진다.
다만 회식이나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이 기본적인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된다. 

학생들도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한다. 대입 준비가 시급한 고3이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차례로 등교한다. 유치원도 20일부터 문을 연다.
휴업 중이던 유치원이 개학하는 것은 3월 2일 이후로 79일 만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생활방역 개인수칙은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같이 사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식사는 개인용 식기를 이용해 혼자 하고, 화장실은 가능한 단독으로 사용한다.
가정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있으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엘리베이터 등 좁고 밀폐된 공간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등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거치는 것을 만졌을 때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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