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19일부터 예약관람,‘놀이가 미술 될때’ ‘불혹전’ 등
문예회관, 5월까지 온라인 공연 후 6월부터 무대 작품
극단들, 6월 ‘광주연극제’ 준비
코로나 19로 문을 닫았던 공연장, 미술관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및 단체들이 기지개를 켠다. 정부의 생활방역쳬계(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시민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미술관은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일부 공연장도 객석 제한제를 조건으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 또한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관람객들을 맞을 채비에 여념 없다.
6일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는 5·18 40주년 기념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40주기 기획전 ‘시네마테크’는 15일부터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열린다.
16일부터는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도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일에는 ACC 복합1관에서는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광장(Beyond the movement)’전이 열린다.
참여형 작품인 ‘나는 광주에 없었다’(12일~18일), 지역음악인들이 참여한 음악회 ‘나라사랑’(24일), ‘시간을 칠하는 사람’(27일~31일)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아울러 ACC 브런치콘서트 컨템포러리 매직과 미스터리의 만남 ‘스냅 SNAP’(27일), 슈퍼클래식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강혜정’(28일) 등도 진행한다. 이용객은 누리집을 통해 관람시간과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한 뒤 예약을 통해 관람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콜센터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은 5월까지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 뒤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5월 중 예정된 ‘광주여 영원히’, ‘국악상설공연’ 등은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6월 관랙들과 함께하는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의 살롱콘서트로 객석의 일부만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19일부터 관람 예약제를 통해 미술관을 제한적으로 개관한다.
현재 본관 로비인테리어 및 북라운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재개관일을 늦춰 잡았다.
미술관은 온라인 관람예약시스템을 구축, 하루 3차례(오전 10시~12시·오후 1시~3시·오후 3시30분~5시30분)나눠 개방한다.
본관은 일일 입장 정원 180명, 하정웅 미술관과 사진전시관은 일일 50명으로 제한한다.
어린이갤러리와 문화센터는 추후 초등학교 등교 일정에 따라 개관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현재 ‘놀이가 미술이 될 때’(7월26일까지), ‘북경질주전’(8월16일까지), ‘신소장품 2019전’(7월26일까지) 등을 진행중이며 하정웅 미술관은 ‘불혹전’(8월19일까지)을, 사진전시관은 ‘박일구의 바다로 가는 길’(7월19일까지)을 열고 있다.
예약은 미술관 홈페이지로 할수 있고 동시에 유선으로도 접수 받는다. 관람을 위해서는 열화상 카메라로 1차 체온 측정 후 경고음 발생자에 한해 비접촉체온을 측정한다. 신분증, 마스크 지참은 필수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9일과 10일 금호아트홀에서는 ‘영뮤지션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구청 산하 기관인 미술관도 전시를 재개했다.
동구청의 무등갤러리 역시 오월 기념전 ‘직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남구청 운영 이강하미술관은 6일부터 오월 특별전 ‘푸른 상처, 별의 공존’전을 시작한다.
지역 연극단체도 다시 연습을 재개했다. 극단 좋은친구들, 진달래피네, 사람사이 등은 오는 6월2일부터 12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광주연극제에 올릴 작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