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 7월 개교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 7월 개교
  • 서동균 객원기자
  • 승인 2020.04.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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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억원 확보…과학기술진흥원 내 개소
150여 명 인공지능 특화인재 양성 계획
과기부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사업 선정

AI 인재 양성의 요람, 인공지능사관학교가 7월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운영 사업’ 대상지로 광주를 비롯해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3곳, 특화인재 1곳 등 4개 권역별로 인력양성 거점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코딩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특화인재 분야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역 인력양성 거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7월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교육장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개소할 계획이다.

사관학교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이며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제한은 없다.

광주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개요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등 기본과정을 160시간 온라인 교육한 뒤 선발시험을 거쳐 교육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해야 한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는 인공지능 관련기업 현업종사자가 멘토로 참여하고 프로젝트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교수, 전문기관 연구원 등이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진행에 참여한다.

교육생에게는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교육 장려금 등이 제공된다.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경연 시상금, 해외 인공지능 선진지역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150여 명의 인공지능 특화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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