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굵직한 스포츠 대회·동계 훈련지로 '인기 만점'
강진, 굵직한 스포츠 대회·동계 훈련지로 '인기 만점'
  • 시민의소리
  • 승인 2020.03.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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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역도선수권대회,전국초등축구리그 유치 성공
우수 체육시설·전국대회 개최 노하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10·11월 대회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전남 강진군이 ‘세계 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2020 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선수권대회와 전국 규모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뿌리내리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일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강진군에서 열린 초등학생 축구경기
지난해 강진군에서 열린 초등학생 축구경기

강진군은 17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된 셈이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우수한 체육시설과 규모 있는 전국대회 개최 노하우, 동계 전지훈련지로서의 인기·인지도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2월 대회 개최 유치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뒤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근 개최지 최종 승인을 통보받은 상태다.

2020 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은 초등부 100개 팀이 참가한다. 오는 11월 8일간 일정으로, 2개 그룹으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아울러 강진군은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가 승인해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역도 대회다. 역도 단일 종목으로 남자 10체급, 여자 10체급으로 진행한다. 세계 50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를 포함한 1500여명의 임원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작년에 5개 구장 조명탑을 설치했으며 올해 천연잔디 3구장, 인조잔디 2구장 교체,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강진군은 스포츠 동계 훈련지라는 이미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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