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영예 1위=眞’은 예견대로 임영웅
미스터트롯 ‘영예 1위=眞’은 예견대로 임영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3.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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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방송 사고'에 14일 특별 생방송으로 순위 발표
2위=영탁, 3위=이찬원, 4위 김호중, 5위 정동원, 6위 장민호, 7위 김희재

'미스터트롯'에 이변은 없었다. 예견대로 '미스터트롯' 진은 임영웅에게로 돌아갔다.

미스터트롯에서 영에의 1위를 차지한 임영웅씨(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영에의 1위를 차지한 임영웅씨(사진=TV조선)

14일 경기도 일산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에서 영예의 1위, '진'의 왕관은 임영웅이 거머졌다.
상금 1억원과 함께 수제화 200켤레, 대형 SUV와 안마 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까지 부상까지 영에를 안았다.

미스터트롯에서 발표 순간을 기다리며 초조한 모습의 영탁(좌)과 임영웅(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발표 순간을 기다리며 초조한 모습의 영탁(좌)과 임영웅(사진=TV조선)

임영웅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은 사과 속에 시작됐다.

미스터트롯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영탁(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영탁(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원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원(사진=TV조선)

진행을 맡은 MC 김성주는 시상에 앞서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고 이전의 역대급 방송 사고를 사과했다.

'미스터트롯' 진은 4000점 만점으로 마스터 총점이 50%, 대국민 응원 투표가 20%, 실시간 국민 투표가 30%를 합산한 결과에 의해 뽑혔다.

총점 합산 결과에서 대망의 진선미로, 임영웅이 1위, 영탁이 2위, 이찬원이 3위로 이름이 호명됐다. 이들은 각각 3890점, 3525.30점, 3452.08점을 얻었다. 이어 4위 김호중 3244.15점, 5위 정동원은 3215.25점, 6위 장민호 3107.40, 7위 김희재 2761.64점을 획득했다.

국민들에게 감동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
국민들에게 감동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그러나 지난 결승전 무대에서 마스터 점수로는 1위 이찬원이 1917점으로 1위였다. 그 뒤를 임영웅이 189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영탁으로 1882점, 김희재와 정동원이 공동 4위로 1849점, 6위 김호중 1848점, 7위가 장민호 1832점 순이었다.

임영웅은 17점차로 이찬원의 뒤를 바짝 쫓았으나 막판 문자투표 점수가 높게 나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셈이다. 이후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성주 MC는 "실시간 문자투표 참여자가 773만 1781표 였으나 유효 투표수는 542만8900표였다"면서 "기호나 이름을 잘못 쓴 문자들은 무효 문자로 제외됐다"고 언급했다.

문자투표 1위 득표율은 25.32%에 달했다. 7명의 참여자 중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 득표수를 가져갔다.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0%를 넘기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아 결승전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았지만, 잡음도 적지 않은 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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