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신천지와 결코 무관하다"…검찰에 ‘정치공작’ 고발
최영호 "신천지와 결코 무관하다"…검찰에 ‘정치공작’ 고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3.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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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앞두고 코로나19 위기상황 선거 악용"
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 재심 신청 ‘인용’ 안돼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민주당 광주동남갑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프레임'을 씌워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일삼는 정치공작은 묵과할 수 없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기자회견을 경선과정에서 자신을 신천지 아들로 몰아 정치공작을 펼친 것은 묵과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기자회견을 경선과정에서 자신을 신천지 아들로 몰아
정치공작을 펼친 것은 묵과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

최 전 청장은 9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앞두고 자신을 '신천지 아들' 둔갑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든 세력들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을 불과 하루 이틀 앞두고 ‘신천지 아들 최영호는 물러나라’, ‘신천지 관련 최영호 후보 사퇴 기자회견’ 등의 마타도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SNS 등에 무차별 살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전 청장은 "신천지와 티끌만한 인연이 없음을 광주시민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결코 신천지의 아들도, 신천지로부터 어떠한 정치적 도움도,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상황까지 내몰린 상황을 선거에 활용하는 모습에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었다"며 민주당에 경선 재심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고발조지에 이르게 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최 전 구청장은 신천지 가짜뉴스에 따른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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