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30대 주부 코로나 19 확진…전남서 4번째
광양서 30대 주부 코로나 19 확진…전남서 4번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03.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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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 추가로 나왔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나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순천과 여수에 이어 4번째다.

코로나19 확진자로 광양에서 30대 주부가 추가로 나와 전남에서는 4번째다
코로나19 확진자로 광양에서 30대 주부가 추가로 나와 전남에서는 4번째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에 거주하는 A(36)씨가 1일 오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A씨는 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반응을 보여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최종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9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울산에 사는 시부모가 열흘 전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0일 울산에 거주하는 부모를 광양으로 모셔온 뒤 다음 날 다시 울산으로 이동하는 데 함께했다. 울산으로 간 부모 모두 23일 발병, 28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따라서 A씨는 울산에 거주하는 시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A씨의 남편과 자녀들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광양제철소는 2월28일부터 A씨의 남편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은 자택근무로 전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A씨 가족의 신천지교회와 관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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