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광주 북구갑 조오섭 · 동남을 이병훈 낙점
민주당 공천, 광주 북구갑 조오섭 · 동남을 이병훈 낙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2.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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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을,'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에 재경선으로

21대 4·15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와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후보가 낙점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낙점된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좌)와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낙점된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좌)와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후보

민주당이 28일 발표한 당내 경선 결과에서 조 후보는 정준호 후보를, 이 후보는 김해경 후보를 누르고 각각 승리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민주당 첫 공천자다.

이번 경선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진성당원과 일반 시민 각각 50%를 합산한 뒤 여기에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을 반영하는 결과로 점수가 높은 두 후보에게 돌아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유보하고 대신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신천지 교회 방문 여부' 공방에 재경선을 치르게 된 북을 이형석과 전진숙 후보
'신천지 교회 방문 여부' 공방에 재경선을 치르게 된 북을 이형석과 전진숙 후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이형석 예비후보 측이 전진숙 예비후보를 상대로 신천지 교회 방문설'을 제기했고 이를 둘러싸고 두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면서 생방송 토론회 연기와 함께 현장실사를 통한 현장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고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두 후보간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공천을 유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특정 후보 징계 후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재경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전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경선은 27∼29일 해남·완도·진도, 목포, 여수을, 3월 1∼3일 나주·화순, 고흥·보성·장흥·강진, 광주 광산갑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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