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덕동 복지호민관, 광주사랑의열매와 ‘스마트학습지 지원사업’
효덕동 복지호민관, 광주사랑의열매와 ‘스마트학습지 지원사업’
  • 김영빈 시민기자
  • 승인 2020.0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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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덕동복지호민관협의체에서는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 및 돌봄이웃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학습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습지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는데 목적이 있다.  .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교육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시작되었다. 아동들의 기초학업 능력 배양과 학교 적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17년도에 처음 사업이 시작하여 올해까지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에서 온 미엔(가명)씨는 고민이 많다.
미엔씨는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복지관 한글교실에 다니며 한글을 익히고 있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의 배움의 속도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첫째아이와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6살 둘째 아이의 한글공부까지 아직 한국어가 서투른 미엔씨는 엄마로서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효덕동에서 진행한 이 사업을 통해 관내 23명의 아동들은 배움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한국어가 어려운 다문화세대 엄마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돌봄이웃세대 엄마들의 걱정거리를 해결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효덕동복지호민관협의체 담당자는 아이들이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돌봄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지도 보다는 자율학습을 진행해왔다. 광주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며 걱정 없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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