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3번째 확진자…우한시 거주 일시 귀국
中, 우한 폐렴 사망자 54명, 확진자 1610명 확산일로
中, 우한 폐렴 사망자 54명, 확진자 1610명 확산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해 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전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시에 거주했던 사람이며,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가 증상이 일어나 25일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했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환자 관련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며 “추가 내용은 오후 5시께 중간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는 3명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고, 이 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 해제됐으며 1명은 검사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26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1천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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