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계절별 12곳 선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계절별 12곳 선정
  • 고영삼 시민기자
  • 승인 2020.01.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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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에서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12곳이 선정됐다.

신안 송공산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사진=신안군)
신안 송공산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사진=신안군)

최우수상에 선정된 '담양 만성리 대숲'은 죽녹원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사철이 아름답지만 특히 설경이 아름다워 다워 1월에 방문해야 제격이다.
2.4핵타르(㏊)에 맹종죽이 쭉쭉 뻗어 있어 대숲을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로 지정됐으며 담양군이 죽녹원에 버금가는 새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우수상으로 '신안 송공산 애기동백숲'이 선정됐다. 20년생 애기동백 1만여 그루가 신안 압해읍 송공리 일원 3.6㏊의 완만한 동산에 있다. 인근에 분재공원도 있어 꽃이 만개하는 12월이 방문 적기다. 지역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계절별 가장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2월엔 성 웅치 용반 전통마을숲'이 선정됐다.
봄이 오는 3월에는 '강진 백련사 동백숲', 4월 '화순 세량제', 5월 '보성 일림산 산철쭉 평원'이, 여름인 6월에는 '고흥 팔영산 편백숲', 7월 '진도 관매도 해송숲', 8월 '여수 봉화산 힐링숲', 가을에는 9월 '구례 마산 사색의 숲', 10월 '강진 초당림', 11월 '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명품 숲은 홍보 달력과 포스터로 제작해 주요 관광지, 중앙 부처, 다른 시·도 등에 홍보될 계획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숲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맞춰 방문하면 남도의 빛깔에 물든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다"며 "전남을 '숲속의 대한민국'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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